거대하고 정리가 힘든 맥세이프2
평소 이동도 잦고, 맥북이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편해서 맥북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충전기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자석방식의 맥세이프는 참 사용하기 편합니다.
다른 불편한 점은 부피와 함께 정리하기 힘든 맥세이프의 전선 그리고 범용성 없이 별도로 구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usb-c타입 기술의 발전으로 편리해지는 가전제품들
usb-c타입의 개발 덕분으로 충전 제품들이 규격화되고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맥북까지 이제는 usb-c타입이 적용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똑똑한 전압 및 전류 관리 기능이 더해져 usb-c 타입이 적용된 노트북이라면 어댑터 또한 구별없이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렇게 편리해진 usb-c 타입을 제 2015맥북에는 적용을 할 수 없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찾아보니 이미 맥세이프2 to USB-C 케이블이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PD 충전기의 규격 사항에 대부분 2015맥북프로 모델은 제외
기본적으로 구비해야할 품목은 USB-C 타입이 있는 PD 충전기 입니다. 사양에 보면 맥북 지원 명시도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2015 맥북의 경우는 빠져있습니다. 2015모델 자체가 PD기능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지원 사양을 보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도전 아닌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해보자
pd 기능의 경우 충전기와 노트북이 상호작용하여 서로 안전한 범위로 전기를 주고 받습니다.
2015의 맥북 프로의 경우 pd 기능이 빠졌다는 가정하에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는다거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품 충전기와 동일하게 20v와 85w에 준하는 전기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정확히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맥북은 충전기의 충전 여부를 os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을 통해 정품충전기의 경우 85w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삼아 pd충전기를 통해 연결했을때, 외관상으로는 충전이 잘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의아한 점이 발견됩니다.
전 100w급의 pd충전기를 사용했고, os에서 pd충전기의 W(와트)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60w가 나옵니다.
이 부분은 와트만 확인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20v의 전압이 들어와야 맥북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부족해도 문제지만 만약 20v를 넘는다면 노트북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2. 85w대비 60w는 전력량 부족으로 충전이 느리거나 충전이 불가할 수 있다.
그래서 테스터기를 이용해보고, 결론을 내렸고 현재 잘 사용 중입니다.
1. 20v의 전압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범위이다.
2. 맥os에는 60w로 표기 되지만, 실제로는 약 70w가 충전되고 있다.
85w에 비교하여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노트북 사용 중에도 부족한 전력량은 아니다.
(맥os에서 전력표기는 정품 충전기에 맞춰 60w, 85w만 표기할 수 있는 듯 하다.)
또한, pd충전기의 성능은 단일포트 85w급으로 맥북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70w정도만 맥북에 공급중이다.
정품충전기를 내려놓다.
아직 100w급의 충전기는 맥세이프에 비해 엄청나게 가볍거나 부피가 작지는 않아서 1:1 교체의 필요성이 꼭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달여 동안 사용해본 결과 pd충전기이기 때문에 하나만 들고 다녀도 다양한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다양한 멀티기기가 많을수록 빛을 발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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